2011. 1. 22. 16:00 미디아트에 이미지
◆ 초의선사 ◆
대각등계보제조자 초의대종사는 조선 정조 10년 (1786) 4월 5일에 무안군 삼향면 왕산리에서 태어났다. 법명은 의순이며 자는 중부이며 초의는 법호다.
열 다섯 살이 되던 해에 나주시 다도면 운흥사로 찾아가 벽봉 민성스님께 의지해서 출가하였다. 이곳에서 불경을 익히고, 열 아홉 살(1804)이 되던 해에 영암의 월출산에 올라 갔다가 사세가 기이하고 아름다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사가 문득 바다 속에서 떠오르는 둥근달을 보고 크게 깨우친 바 있어 가슴에 맺힌 것이 시원하게 풀리니 가는 곳마다 거리낄 것이 없었다.
그 뒤 해남 대흥사에서 완호스님을 뵙고 구족계를 받았으며 초의라는 호도 이때 받았다. 스님은 대흥사를 떠나지 않고 경전을 배우고 범자를 익혀 경전에 통하고 또한 탱화를 잘 그려서 당대 오도자의 경지에 이르렀다.
그리고 단청도 잘하ㅕ 조사 스님들을 모신 대광명전과 보련각을 짓고 손수 단청을 해서 지금까지 전하고 있다. 선의여가에 익힌 서법을 일가를 이루어 뛰어났으며 특히 예서를 잘 쓰셨다.
39세에는 일지암을 중건하고 수행처로 삼았다. 스님은 이곳에서 선의 논지를 밝힌 초의선과와 선문사변만어를 저술했고 선의 논지를 밝힌 초의선과와 선문사변만어를 저술했고 차문화 부흥을 위하여 동다송과 다신전을 펴냈으며 이밖에도 많은 시서와 문집을 남겼다. 55세(1840)때에는 헌종으로부터 대각등계보제존자 초의대선사라는 사호를 받았다. 줄곧 일지암에 주석하시던 중 하루밤에는 몸져 누워다가 시자를 불러 부축을 받아 일어나 서쪽을 향해서 가부좌를 하고 홀연히 입적하니 그 때 나이 81세요, 법랍은 65세로 고종 3년 8월 2일이다. 초의대선사는 당시 배불정책으로 배척받던 시절에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 해거 홍현주, 이제 권돈인등 사대부들과 깊은 교분을 나눴으며 조선 후기 한국문화사에 큰 족적을 남기신 선승이다.
◆ 초의선사의 사상 ◆
초의선사는 그의 다론에서 8덕을 겸비한 진수를 얻어 진다와 어울려 신(마음)과 체(몸)를 규명하고 거칠하고 더러운 것을 없애고 나면 대도를 얻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하였다. 이처럼 차는 묘한 근원을 가지고 있으며 바라밀에 이르는 기레서 모든 법이 불이하니 선과 차도 불이하고 제법이 일여하다고 했다.
초의선사의 시풍은 맑고 단아하며 속성을 벗었고 간결하면서도 명료히여 당송의 시풍에 결코 뒤짖 않는다고 하였으며 당시 사대부들은 초의를 시승으로서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또한 싐은 선과 시가 둘이 아닌 시선일여의 정신으로 시롰 선의 경지에 이르렀다.
선의 중흥조인 백파선사가 선을 조사선, 여래선, 의리선 등 3종으로 나누어 설명하였으나, 초의선사는 선을 2종으로 보는 전통선을 주장하여 백파와는 다른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한 교에만 치우치지 않고 그렇다고 선에만 집착하지도 않는 교로 들어가서 서으로 나오는 수행법을 주장하였으며 일심과 지관법을 수행하였다고 하는데에서 큰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 초의선사의 저서 ◆
一枝庵時稿 (일지암시고)
一枝庵文集 (일지암문집)
草依禪課 (초의선과)
禪門四辨漫語 (선문사변만어)
東茶頌 (동다송)
茶神傳 (다신전)
震默祖師遺蹟攷 (진문조사유적고)
文字般若集 (문자반야집)
草衣詩稿 (초의시고)
각 저서별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 무안 초의선사 이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
◆ 초의선사 탄생지 ◆
초의선사 탄생지에는 초의생가, 기념전시관, 조선차역사 박물관, 다성사, 용호백로정, 일지암, 초의선원, 금오초당 등이 있으며 천천히 둘러 보면서 뜻을 새기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저는 겨울에 들러서 그런지 오히려 방문객들이 드물어 더 고즈넉하면서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통다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초의선사와 초의선사 탄생지에 대해 자세한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ps. 박종길 교수님과의 인터뷰 때문이기도 했지만, 약간 늦은 시간에 도착하는 바람에 여유있게 둘러 볼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교수님께서 직접 우려 주시는 차를 마시면서 생각했습니다.
카메라를 놓고 (카메라가 있으면 찍고 싶어서 안달이 나는 성격 탓에) 정말 한가한 마음으로 산사를 찾아야 겠다고요.
도시와 너무 멀지도 그렇다고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에서 고요한 산사의 잠깐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
아...은은한 차가 있어 더 좋았습니다. ^^
음...도서관 세개 이상의 정신적 유산을 가지고 계시는 박종길 교수님과의 만남이 많이 좋았습니다. ^^
많은 것을 듣고 알게 되고 그리고 가슴으로 느낀 두 번의 만남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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